보안 자격증

실무자가 말하는 CPPG 자격증, 실제로 도움이 될까? (준비법과 후기)

cloudindovi 2025. 4. 22. 09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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💡 CPPG, 실무자에게 정말 필요한 자격증일까?

CPPG(Certified Privacy Protection General)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본 이해와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증입니다.

정보보안이나 개인정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면 한 번쯤은 이 자격증을 들어봤을 거예요.

저 역시 보안 실무자로 일하면서 내가 다루는 개인정보가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,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명확히 하고 싶어서 CPPG 자격증에 도전했어요.


📘 왜 CPPG를 선택했을까?

제가 CPPG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. "개인정보보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, 실무에서 적용하고 싶다"는 생각이 컸거든요.

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다룰 때, 기술적 보호조치와 법적 의무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게 필요했어요.

CISA처럼 범용적인 자격증보다 국내법 중심 + 개인정보 실무에 딱 맞는 구조라 업무 연계성도 아주 좋았어요.


📝 공부는 이렇게 했습니다

1. 기초 다지기: CPPG 공식 교재 1회 정독

생각보다 딱딱한 법조문 느낌이 강해서, 처음에는 속도가 잘 안 나더라고요. 하지만 전체 흐름을 먼저 이해하자는 느낌으로 읽으니 조금씩 감이 왔어요.

2. 요약자료 + 기출문제 병행

인터넷에 올라온 기출문제 PDF, 요약노트를 모아서 짧은 시간 안에 반복했어요. 저는 이론 50%, 문제풀이 50% 비율로 공부했어요.

3. 학습 기간

총 준비기간은 약 2주. 퇴근 후 1~2시간씩 공부하고, 주말엔 3~4시간씩 투자했어요. (단기간 대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돼요!)


📌 시험 난이도와 후기

과목당 40% 이상, 전 과목 총점 60% 이상입니다. 즉, 각 과목에서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, 모든 과목을 합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. 

체감 난이도는 중하 정도였고, 법령 관련 조항의 용어 정확성을 묻는 문제가 가장 많았어요. 예: "개인정보처리자는 ~해야 한다" vs "~할 수 있다" 같은 표현 차이.

문제 수가 많아서 시간 분배에 주의해야 하고, 비슷한 지문에서 헷갈리지 않도록 기출 중심 암기가 중요해요.


🛠 실무에선 어떻게 쓰였을까?

CPPG 취득 후 제일 큰 변화는 보안 정책을 수립하거나 검토할 때 법적 근거를 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게 된 것이에요.

사내 개인정보 영향평가(PIA) 검토, DLP 설정 기준 검토, 계약서 내 개인정보 조항 검토 등에서 실질적인 기준선으로 작용했어요.

기술적인 접근만 하던 과거와 달리 "법이 요구하는 최소 기준"을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죠.


🙋‍♀️ 자주 받는 질문

Q. 비전공자도 가능한가요?

충분히 가능해요. 다만, 법령 용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에 조금 버거울 수 있음. 요약본과 기출문제부터 접근하는 걸 추천해요.

Q. 다른 보안 자격증과 병행해도 될까요?

CISSP, CISA 같은 자격증과 병행도 괜찮아요. CPPG는 ‘국내 개인정보 법령 특화’ 자격증이라 조금 다른 결로 보시면 좋아요.


✅ 정리하며

CPPG는 '딱히 필요할까?' 싶을 수도 있지만, 실무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영역이에요.

“법은 어렵지만, 법을 모르면 보안은 구멍이 됩니다.” 제 경험상 이 한 줄이 CPPG를 설명하는 데 가장 정확한 문장이에요.

당신이 지금 개인정보 보호 관련 실무를 하고 있다면, 혹은 그쪽 커리어를 준비 중이라면 이 자격증, 진심으로 추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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